애드센스 수익 하락 원인 분석: 노출수와 클릭률의 상관관계 파악하기
“어제는 10달러였는데, 오늘은 1달러?”
애드센스 수익 급락의 미스터리, 구글 시트 ‘산점도(Scatter Plot)’ 분석으로 범인을 잡아라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애드센스 앱을 켜고 파란색 그래프를 확인하는 것은 블로거들의 일상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방문자 수는 평소와 똑같은데 수익만 반토막이 나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닥칩니다.
“구글이 나를 버렸나?”, “저품질에 걸린 건가?”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뒤져보지만, “요즘 다들 그렇대요”라는 위로 아닌 위로만 보일 뿐 명확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감과 운에 맡기는 운영은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수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데이터’**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시는 애드센스 승인, 그리고 그 이후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노출수(Impressions)’와 ‘클릭률(CTR)’의 상관관계를 읽어내는 눈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구글 시트를 활용해 수익 누수 지점을 정확히 찾아내고, 다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분석 비법을 소개합니다.
1. 수익을 결정하는 ‘절대 공식’ 이해하기
수익이 떨어졌다면, 막연히 슬퍼할 게 아니라 아래 공식 중 어디가 망가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익 = 페이지뷰(PV) × 클릭률(CTR) × 클릭당 단가(CPC)
대부분의 초보 블로거는 ‘페이지뷰(방문자)’에만 집착합니다. 하지만 방문자가 1,000명이 와도 광고를 클릭하는 사람이 0명이라면 수익은 0원입니다. 반대로 방문자가 100명뿐이어도 클릭률이 높다면 수익은 발생합니다.
즉, 수익 하락의 원인을 찾으려면 “사람들이 광고를 봤는가?(노출)” 그리고 “보고 눌렀는가?(CTR)” 이 두 가지 지표의 관계를 파헤쳐야 합니다. 이것을 분석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구글 스프레드시트입니다.
2. 애드센스 데이터, 구글 시트로 가져오기
애드센스 홈페이지의 보고서는 전체적인 흐름만 보여줄 뿐, 세밀한 분석이 어렵습니다. 데이터를 시트로 가져와 ‘해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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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홈페이지 > [보고서] 메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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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의 기간 설정을 **’지난 30일’**로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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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상단의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하고 **[Google Sheets]**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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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구글 스프레드시트가 열리며 날짜별, 광고 단위별 데이터가 정리됩니다.
이제 우리는 이 원본 데이터를 가지고 **’범인 찾기’**에 돌입할 것입니다.
3. 노출수 vs CTR 상관관계 분석 시나리오
시트에서 데이터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노출수와 CTR의 불균형입니다. 대표적인 3가지 위험 신호를 체크해 보세요.
🚨 시나리오 A: “풍요 속의 빈곤” (노출수 ⬆️ / CTR ⬇️)
방문자도 많고 광고도 많이 노출되는데, 클릭률이 0%대에 머무는 경우입니다. 가장 흔하면서도 뼈아픈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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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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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배치가 엉망이다: 본문 내용과 광고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사이드바에만 광고가 처박혀 있어 독자의 시선이 닿지 않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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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피로도: 페이지 하나에 광고를 너무 많이 넣어서 독자가 무의식적으로 광고를 회피(Banner Blindness)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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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구글 시트에서 CTR이 낮은 페이지 URL을 필터링하여 찾아내세요. 해당 글의 광고 개수를 오히려 줄이고, **’본문 상단’**이나 **’문단 사이’**처럼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위치를 옮겨야 합니다.
🚨 시나리오 B: “헛물켜기” (노출수 ⬇️ / CTR ⬆️)
클릭률은 5%대로 아주 높은데, 정작 노출수가 바닥인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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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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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속도 문제: 독자가 들어왔다가 페이지가 뜨기도 전에 ‘뒤로 가기’를 누르는 경우입니다. 광고가 로딩되기도 전에 나가버리니 노출 집계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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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길이 부족: 글이 너무 짧아서 스크롤을 내릴 틈도 없이 이탈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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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이미지 용량을 줄여 로딩 속도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서론을 매력적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 시나리오 C: “스마트 프라이싱의 저주” (노출수 ⬆️ / CTR ⬆️ / 수익 ⬇️)
가장 무서운 경우입니다. 노출도 잘 되고 클릭도 많이 일어나는데 수익이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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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무효 클릭(Invalid Clicks)**이나 **스마트 프라이싱(Smart Pricing)**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구글은 “실수로 누른 것 같은 클릭”이나 “클릭 후 바로 이탈하는 행위”가 반복되면, 해당 블로그의 광고 단가를 0.01달러 수준으로 강등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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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시트에서 CTR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날(예: 10% 이상)을 찾으세요. 누군가 고의로 광고를 테러했거나, 광고 배치가 오클릭을 유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즉시 신고하거나 광고 위치를 조정해야 계정 정지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시각화의 힘: ‘산점도’로 한눈에 파악하기
숫자만 쳐다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픕니다. 구글 시트의 차트 기능을 이용해 이 상관관계를 그림으로 그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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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트에서 **’노출수(열)’**와 **’CTR(열)’**을 드래그하여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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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메뉴 [삽입] > **[차트]**를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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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편집기에서 차트 종류를 **[산점도(Scatter chart)]**로 변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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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축은 노출수, Y축은 CTR로 설정합니다.
[차트 해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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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들이 우상향(↗) 한다면? 아주 건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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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들이 우하향(↘) 하거나 제각각이라면? 방문자가 늘어날수록 광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뜻이니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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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튀는 점(Outlier)**이 있다면? 그 날짜, 혹은 그 페이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역추적해야 합니다. 그곳에 정답이 있습니다.
승인은 ‘데이터’가 만들어줍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안 돼요”, “수익이 안나요”라고 하소연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블로그 상태를 **’감’**으로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은 철저하게 데이터로 움직이는 기업입니다. 심사관(혹은 AI)은 여러분의 글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사용자가 얼마나 머무르고 반응하는지를 숫자로 판단합니다.
오늘 소개한 노출수와 클릭률 분석은 단순히 수익을 계산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내 글이 사용자에게 제대로 읽히고 있는가?”**를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이 데이터를 장악하는 순간, 애드센스 승인은 물론이고 ‘월급 외 수익’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여러분 손에 들어올 것입니다.
지금 바로 구글 시트를 켜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블로그가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